개그맨 전유성이 다음 달 4일 저녁 7시부터 경북 청도군 야외공연장에서 ‘반려견을 위한 음악회-개나소나 콘서트’ 10주년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필하모니안즈 서울 오케스트라(지휘노태철)의 클래식 콘서트에 이어 작곡가 겸 키보디스트 지현수가 오케스트라와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비발디의 사계를 재해석해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가수 강산에의 콘서트가 마련된다. 전유성씨가 기획과 연출을 맡았고, 유쾌한 입담의 베테랑 개그맨 갈갈이 박준영의 사회로 진행된다
앞서 오후 3시부터는 공연장 앞쪽에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예정돼 있다. 반려동물 관련 업체에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열리고 저글러 이준상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블루매직 이경창 마술사의 매직쇼, 전유성의 코미디시장 단원들의 꽁트 등이 펼쳐진다.
총괄 기획자 전유성은 “가족처럼 여기는 애견을 위해 고품격 라이브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관객을 위한 콘서트”라며 '올해가 잘되어야 내년에 또 합니다'라는 약속이 매년 지켜질 수 있도록 동참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