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이 함유된 제품을 해외직구로 들여와 판매한 '퓨전스토아'와 '오케이365' 2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적발된 2곳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 구매대행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실제로는 구매대행이 아닌 미국 다단계 판매 사이트에서 해외 직구로 제품을 구입한 뒤 주문이 들어오면 국내 택배를 이용해 배송·판매했다.
또 국내 구매대행 판매 사이트에 해당 제품이 발기부전과 성적 욕구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으로 허위·과대광고를 하기도 했다
식약처가 이 제품을 검사한 결과, 발기부전치료제 성분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이 각각 94∼104mg/g과 25.2∼27mg/g 검출됐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들의 판매 사이트와 광고성 블로그 159개에 대해 즉시 차단·삭제 조치하고 관련 제품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관세청에 통관금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