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최근 길고양이로 인한 생활민원을 해결하고 깨끗한 장소에서 사료를 먹을 수 있도록 '길고양이 급식소' 9개소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의왕시청 1개소를 비롯 내손동, 고천동, 부곡동, 왕곡동, 포일동 지역에 들어선 길고양이 급식소는 지역 캣맘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한다.
시는 이곳 급식소를 중심으로 길고양이 중성화사업(TNR)을 실시해 개체 수를 조절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급식소를 통해 동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음식물 쓰레기봉투 훼손 등 각종 생활민원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