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터클럽이 환경개선 활동을 벌인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초현리 버스정류장의 개선 전(좌)과 개선 후 모습. (사진=현대차 제공) |
현대자동차 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이 지난 7일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초현리 버스 정류장에서 환경 개선 활동 ‘빌드 스테이션’을 실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빌드 스테이션은 버스 정류장에서 긴 시간 동안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교통 소외지역 어린이·주민을 위해 버스 정류장을 하나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초현리는 하루에 버스 배차 횟수가 11회뿐인 데다 배차간격이 불규칙해 도착 시각을 정확히 알 수 없어 주민들이 버스를 놓치지 않으려고 정류장에서 긴 시간 대기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날 현대모터클럽 회원들은 미리 기증받은 도서로 정류장에 미니 도서관을 조성했으며, 자동차 시트와 휠 등을 활용해 제작한 가구를 설치하고 오래된 정류장 벽면을 새롭게 단장했다.
또 타이어로 그네를 만드는 등 정류장 옆에 자동차 프레임을 활용한 어린이 놀이 공간을 만들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차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