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전통 음악과 춤, 음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축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8일 강서체육공원 양궁장에서 주한몽골부산영사관이 주최하는 몽골 대표축제인 '나담 축제(Naadam Festival)'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나담 축제는 중앙아시아에서 유목 생활을 해온 몽골의 유목 문화와 깊은 관계가 있다. 해마다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국가 공휴일로 지정돼 몽골 전역에는 펼쳐지는 축제로, 몽골 전 국민은 물론 해외 주재 대사관과 영사관들도 연휴를 즐긴다.
축제 기간 몽골 전통 노래 방식 우르틴 두 및 후미 창법, 비에 비옐게 춤, 전통악기 모링호르 연주를 비롯 씨름·말타기·활쏘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 허르헉, 호쇼르 등 몽골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우리나라와 몽골 간 민간교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