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이 오는 7일부터 8월 19일까지 여름축제 ‘초록만발 조선하지로다’를 개최한다. 축제는 개성만점 캐릭터 공연과 대규모 물놀이, 조선시대 피서법 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첫째는 ‘선비들의 여름 따라잡기’ 체험이다. 계곡으로 둘러싸여 평균기온이 주변지역보다 3도 가량 낮은 민속촌에서 즐기는 피서방법을 제안한다. 다산 정약용의 소설팔사에 나오는 탁족체험, 매미소리 듣기, 그네타기 등이다.
둘째는 스타알바로 유명한 민속촌 조선캐릭터와 처음 선보이는 시골캐릭터의 대결을 그린 퍼포먼스도 주목할 만하다. 민속촌 권력을 놓고 벌이는 세력다툼의 결말은 축제기간 매일 진행되는 특별공연 ‘조선VS시골: 지곡천을 사수하라’, ‘민속노래자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셋째는 공예체험 프로그램이다. 더위를 날려줄 대나무 물총, 전통부채 만들기는 부모님 손잡고 온 어린이에게 최고 인기다. 민속리 여름 휴게소에서는 수박화채, 팥빙수 등 여름철 별미로 손님들의 발걸음을 끌어 모을 예정이다.
Tip: 민속촌 여름축제를 저렴하게 즐기는 방법도 있다. 축제기간 기상청 예보를 통해 비가 오는 평일에는 자유이용권을 최대 45%, 어린이를 위한 동반할인 프로모션은 자유이용권을 최대 36% 깎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