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독거어르신의 안전·건강관리 서비스를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독거어르신 가정에 움직임, 온도·습도, 화재·가스안전 등을 감지하는 IoT 기기를 부착하고 감지된 데이터를 생활관리사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자치구에 설치된 상황판으로도 정보가 전송돼 이중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강남구 노인통합지원센터는 사업수행 기관으로 데이터 전송·취합과 모니터링 등을 담당하게 된다.
만약 독거어르신의 움직임이 일정 시간 감지되지 않거나 실내 온도, 습도 등에 이상이 감지되면 즉시 구에서 연락 또는 방문 등의 긴급조치를 하게 된다.
서비스 대상은 관내 독거어르신 75명으로, 지속적인 안전 확인이 필요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 및 질병 보유자를 우선 선정했다. 해당 어르신의 개인정보는 관련 법령에 의해 보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