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端午, 음력 5월 5일)를 맞아 오는 18일 단오 체험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단오는 '높은 신이 내려오는 날' 혹은 '연중 최고의 날'이라는 뜻으로 여름의 뜨거운 기운을 몰고 온다고 해 선조들이 절기상 매우 중요시했던 명절이다.
이날 주요 행사로는 임금이 신하들에게 선물한 '단오선(端午扇)' 부채 만들기, 잡귀와 병화를 물리치기 위해 오방색의 실을 꼬아 팔뚝에 동여매는 '행복을 담은 장명루(長命縷, 장수를 기원하는 오색팔찌)' 팔찌 만들기 등이다.
이밖에 국립무형유산원 앞마당에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쌍륙놀이, 고누놀이, 제기차기, 활쏘기, 비석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도 진행된다.
신청은 18일 행사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선착순(350명 내외)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