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멕시코시티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이 공동 주관해 개최한 ‘제3회 멕시코시티 국제문화상’에서 감천문화마을이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UCLG는 189개국 100개 지방정부, 112개 지방정부연합체로 구성된 기구로 ‘지방자치단체의 유엔’으로 불린다.
멕시코시티 국제문화상은 문화가치가 있는 민관협력, 지속가능개발, 시민과 연계성이 우수한 도시정책 등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부산시와 인연도 있다. 2016년 ‘제 2회 멕시코시티 국제문화상’에서는 부산의 옛도심 문화예술 창작 공간인 ‘또따또가’ 사업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감천문화마을은 또 ‘2018 유엔 거주상’ 본선에 진출한 상태이며 오는 8월 중국 광저우의 ‘국제 도시혁신상’에도 응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정책들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