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나비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서울숲공원 나비정원이 새단장을 마치고 5월 1일 개원했다.
성동구 서울숲 안에 위치한 서울숲 나비정원은 2009년 서울시내에 처음으로 조성돼 2013년 현재의 규모(554㎡)로 확장됐다. 올해는 노후된 천장과 벽면을 교체하고 자동문을 설치,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나비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새단장을 마쳤다.
이곳에서는 배추흰나비, 호랑나비 등 10여종의 나비를 만날 수 있다. 또 나비애벌레를 위한 유채, 케일 등의 먹이식물과 나비가 꿀을 먹는 허브를 포함한 34종의 흡밀식물을 함께 심어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나비정원은 5월 1일~10월 31일(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휴관기인 11월부터 4월까지는 곤충식물원 2층에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