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어린이 종합영양제 ‘텐텐츄정’ 등 일반의약품 광고 모델로 평창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선수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아랑 선수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3000m 계주 금메달, 올해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3000m 계주 금메달 및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을 획득하며 급부상한 올림픽 스타다.
김아랑 선수와 한미약품의 인연은 김 선수가 평소 애용했던 텐텐츄정에 대한 글과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린 게 최근 화제가 되면서 맺어졌다.
인스타그램에서 “텐텐 13개째 먹고 있다”는 김 선수 글을 찾아낸 네티즌들이 4년전 소치올림픽 당시와 비교하며 “그래서 김 선수 훌쩍 큰 것 아니냐”는 익살스런 분석을 내놓아 큰 화제가 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김 선수의 밝고 활기찬 성격과 건강한 에너지가 텐텐의 브랜드 파워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다음 달 김 선수의 모습이 담긴 광고지를 전국 2만여개 약국에 부착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광고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