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람객이 폭증하며 원주시 최고 명물로 등장한 소금산 출렁다리의 입장이 유료화된다.
원주시는 7월 1일부터 소금산 출렁다리 관람객에게 입장료를 징수하는 내용이 포함된 ‘원주관광지 시설이용료 징수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정 조례안은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입장료를 1인당 3천원으로 정했다. 원주시민은 1인당 1000원이고, 7세 이하 아동은 무료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입법 예고와 원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시행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달 11일 개통된 소금산 출렁다리는 지난 25일까지 45일만에 누적 방문객 수가 30만명을 돌파하는 등 관광객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원주시는 이같은 추세를 고려, 연간 방문객이 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방문객이 300만명이면 90억원 가량의 입장료 수입을 올리게 된다.
원창묵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금산 출렁다리 입장료 중 일부를 관람객들에게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