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제38회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를 오는 27일 옥룡면 동곡리 약수제단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약수제는 백운산 산신에게 시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광양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과 12개 읍·면·동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합수제가 열린다. 이어 광양향교 주관으로 헌작, 축문 등 제례가 진행된다.
정해종 시 문화예술팀장은 "백운산 고로쇠 약수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망간 등 인체에 유익한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특히 게르마늄이 타 지역보다 많아 항암효과에 탁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사업비 3억5천만 원을 투입, 노후화된 채취호스와 집수정을 바꾸고 고로쇠 포장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