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1975년 출시된 ‘가나’ 초콜릿의 누적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가나’는 43년간 초콜릿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해온 국내 최장수 초콜릿이다. 개수로 환산하면 약 57억갑에 달한다. 제품 출시이래 매초마다 4개 이상 팔린 셈이다.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 둘레를 약 21바퀴 돌 수 있다.
'가나'의 출시 첫해 매출은 4억원이었으며, 작년 매출은 620억원에 달했다. 올해 매출은 7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롯데제과는 예상했다.
'가나' 초콜릿은 아프리카 가나산 카카오빈을 원물 그대로 들여와 국내에서 가공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처음에는 밀크 초콜릿과 마일드 초콜릿 2종으로 출발했으며, 지금은 가나 초코바 등 10여종이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