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전선은 미국 남서부에서 진행 중인 송전선 건설사업인 '선지아 프로젝트' 중 500㎸ 초고압 지중 케이블 가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지아 프로젝트는 애리조나주(州)와 뉴멕시코주에 걸쳐 약 830㎞ 길이의 500㎸급 초고압 송전망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지역의 주요 전력회사와 개발업체의 조인트벤처인 '선지아 트랜스미션'이 사업을 수행한다. .2020년 완공되면 뉴멕시코의 풍력에너지가 아리조나에 공급된다.
대한전선은 선지아 프로젝트 중 가장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500kV 초고압 지중 케이블 전체 구간을 맡았다. 53㎞에 달하는 500kV 케이블과 접속재 공급, 전력망 설계, 시공, 테스트, 상업운전까지 턴키 방식으로 일괄 수행한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는 북미 전역을 통틀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500kV 초고압케이블 사업"이라며 "시장을 선점한 대한전선의 수주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