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소금산 출렁다리 개통식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착공 후, 5개월 만에 완공된 소금산 출렁다리는 지정면 간현관광지 내 소금산 등산로 구간 100m 높이의 암벽 봉우리를 연결하는 다리다.
길이 200m, 폭 1.5m로 산악보도교 중 국내 최대 규모다. 길이 12m의 스카이워크(전망대)도 설치해 바닥을 내려다볼 때의 아찔함과 스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몸무게 70㎏ 성인 1천285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으며, 초속 40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말까지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 이용료는 무료다. 통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성수기에는 야간개장 등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소금산 출렁다리 개통으로 간현관광지를 찾는 이용객이 연 300만 명 이상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