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인천공항 이용객이 처음으로 6000만 명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현재 인천공항 이용객은 약 6018만5000명으로 지난해 이용객(5777만 명)보다 241만5000명 늘었다. 31일까지 이용객은 6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기준 전 세계에서 연간 여객 6천만 명 이상을 처리한 공항은 두바이, 홍콩, 히드로 단 세 곳 뿐이었다. 올해는 인천을 포함해 7개 공항이 6천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공항의 6천만 번째 승객은 이날 낮 12시쯤 중국 푸둥발 KE896편으로 도착한 중국인 수 레이 씨였고, 공항 측은 황금 열쇠와 왕복 항공권을 선물로 증정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4주 뒤로 다가온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글로벌 메가 허브를 향해 한 발짝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