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한 로또복권 전문사이트(lottorich.co.kr)에 지난 27일 한 여성의 로또 당첨후기가 올라왔다.
그녀는 글을 통해 “앞날이 절망뿐이었다. 빚으로부터 해방시켜달라고 얼마나 기도했는지 모른다”고 표현하며 그간의 생활고를 털어놨다. 그녀는 한 장의 로또 구입용지 사진을 첨부하며 “급기야 죽음까지도 생각할 만큼 절박했던 상황에서, 이렇게 큰 행운이 오다니 감당할 수 없는 기쁨에 너무나 떨리는 마음이다”라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그녀가 구입한 로또 번호는 로또 569회 당첨번호(3, 6, 13, 23, 24, 35)와 정확하게 일치했던 것. 죽음의 문턱까지 가려 했던 그녀가 수령할 1등 당첨금은 34억 6792만 5188원으로 밝혀졌다.
해당 업체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연의 주인공은 강혜란(가명) 씨다. 강 씨는 추천 받은 로또 번호로 실제 1등에 당첨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첨의 기쁨을 회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당첨수기를 올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수의 로또 1등 당첨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방송인 안소영(리포터) 씨는 “이번 569회 1등 당첨자 4명 중 한 명이 5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며 “실제 로또 1등 당첨자와 축하 인터뷰를 진행하는 업체에서 28일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그 업체(lottorich.co.kr)는 이번 1등 당첨자의 인터뷰 일정이 잡히는 대로 연락을 주기로 했다.
그녀의 당첨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로 가득하시길’, ‘부디 앞으로는 행복하게 사시길 빌겠습니다’, ‘빚 청산 정말 부럽습니다’ 등 축하의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