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직원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여행박사는 매년 직원들과 떠나는 해외워크숍을 올해에도 진행했다. 다만, 전 직원이 '함께'가 아닌 '내 맘대로 워크숍'이라는 취지로 직원 한 명당 '보너스 100만원'과 '2일의 유급휴가'를 지급해 각자 개성에 맞는 방식으로 워크숍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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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박사가 워크숍을 다녀온 33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녀온 여행지를 알아보니, 일본이 27%로 가장 많았다. 세부 지역으로는 오사카, 큐슈, 도쿄가 고루 선택 받았다.
이어 25%를 차지한 동남아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주로 태국, 필리핀, 베트남을 다녀왔으며, 그중 베트남 다낭을 선택한 직원이 가장 많았다.
3위를 차지한 여행지는 국내다. 제주도를 휴가지로 선택한 직원이 70% 이상으로 가장 많았으며, 울릉도, 강원도, 부산, 인천 순이었다.
4위는 괌/사이판, 5위는 대만이었으며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여행지는 5%에 그쳤다.
이번 워크숍에서 직원 중 절반 이상은 휴양과 관광을 목적으로 여행지를 선택했다고 답했다. 해당 여행지에서의 맛집 방문과 쇼핑을 위해 여행 계획을 세우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원의 54%는 3~4일의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왔으며 5~6일의 여행을 즐긴 이들이 32%, 7일 이상이 8%, 1~2일이 6%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워크숍을 누구와 떠났냐는 질문에 61% 이상이 '가족과 함께'라고 응답했다. 친구와 떠난 직원이 19%, 직장 동료와 함께한 직원은 9%였고 혼자 떠났다는 직원도 5%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