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상동연안과 고랫부리연안 갯벌이 칠면초를 비롯 다양한 염생식물로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1일 안산시에 따르면 총 4.53㎢에 달하는 상동과 고랫부리연안 습지는 시가 해양생태계 및 해양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해 정부에 습지보호지정을 신청, 지난 3월 대부도 갯벌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받았다. 이곳은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해안 염생식물이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으며 대형저서동물과 멸종위기 해양생물 흰발농게, 법적보호종 야생동물(저어새, 노랑부리백로 등)이 출현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