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조선왕실 어보(사진)와 어책’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조선통신사기록물’이 등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16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 24~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3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는 최종심사를 통과한 기록유산들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할 것을 유네스코에 권고했고 유네스코가 이를 받아들여 등재가 확정됐다.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은 문화재청이 2015년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지난해 5월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한 기록유산이다.
이와 별도로 민간단체에서 국제공공등재로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과 ‘조선통신사기록물’을 유네스코에 직접 제출했으나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은 당사자간 대화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등재가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