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지난 25일 네팔 다딩 지역에서 지진으로 무너졌던 수라스워티 학교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유식 알라딘 대표를 비롯 국제개발구호단체 더프라미스의 감사스님, 수라스워티 학교의 라전 스리스탄 교장, 학생 등 모두 480여명이 참가했다.
수라스워티 학교는 수도 카트만두에서 4시간 30분 떨어진 다딩두와콧 마을에 있으며 4개 초등학교, 1개 예비중등학교, 1개 중등학교, 1개 고등학교로 이뤄진 두와콧의 유일한 고등학교다.
이곳 학생들은 2015년 발생한 지진으로 교실 8칸이 무너져 구호단체의 지원으로 임시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었다.
알라딘은 지난해 11월 더프라미스와 후원 협약을 맺고 1억5000만원을 들여 교실 8칸과 책걸상 144세트, 화장실 4칸을 지원했다.
조유식 대표는 “우리가 큰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았고, 이제는 우리가 도울 차례라는 생각에 재건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