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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5명은 재취업만 가능하다면 경력과 무관한 일이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및 구직자 554명을 대상으로 '재취업'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2.5%는 ‘재취업을 할 수 있다면 이전에 하던 업무와 동일한 직종이 아니어도 상관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취업 준비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59%가 6개월 미만을 답했다. 6개월 이상 1년 미만(20.3%), 1년 이상 2년 미만(10.3%), 2년 이상(10.3%) 순이었다.
재취업 시 희망하는 고용 형태로는 64.8%가 정규직을 꼽았다. 고용 형태는 상관없다는 답변은 14.9%로 나타났다.
재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을 물었더니 34.1%가 급여를 택했다. 이어 근무·환경복지(15.7%), 근무 시간(14.9%), 담당 업무(13.8%), 고용안정성(13.4%)순이었으며 경력 활용도는 8%로 다소 낮았다.
직장인들이 퇴사하게 된 이유 역시 ‘급여’와 연관이 있었다. 19.2%가 퇴사 이유로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를 골랐다.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18.8%), 복지 불만(17.6%), 실직(16.9%)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