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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는 경찰청과 손잡고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자동통번역 소프트웨어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에 경찰 전용 회화 기능을 추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능은 경찰들이 업무상 외국어가 필요할 때를 고려해 만든 경찰 전용 회화 서비스다. 현장 경찰들이 ‘지니톡’만 설치하면 업무 중 자주 사용하는 306개의 예문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선택해서 볼 수 있다.
예문들은 전문가의 검수를 거쳐 번역의 정확도를 높였으며, 상황에 맞게 편집해서 활용할 수도 있다.
한컴은 추후 일선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지니톡 사용효율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경찰관들의 현장에서의 사용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지니톡은 한국어 기반 통번역 서비스로 29개 언어에 대한 번역서비스를 제공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번역 소프트웨어로 한국을 찾는 선수들과 기자단, VIP의 통번역 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