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태국 최대 영화관 체인인 메이저 시네플렉스와 '시네마 LED' 공급 계약을 체결, 해외 첫 수주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메이저 시네플릭스는 태국에서 110개 지점과 688개 상영관을 보유한 태국 최대 영화관 체인이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시암 파라곤 시네플렉스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시네마 LED'는 기존 프로젝트 영사기 대비 약 10배 이상 향상된 화면 밝기를 제공하며, 명암비가 대폭 향상된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이저 시네플렉스 시암 파라곤에 납품할 시네마 LED는 가로 10.3미터, 4K(4096x2160) 해상도, HDR(High Dynamic Range) 영상을 구현한다. 내년 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태국 공급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