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배우 송중기 공식 팬클럽 ‘키엘’이 그의 서른세 번째 생일을 기념해 재단에 1985만919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송중기의 생년월일을 상징하는 기부금 1985만919원은 키엘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됐으며, ‘배우 송중기 공식 팬클럽 키엘’의 이름으로 조혈모세포이식비로 지원된다.
키엘 측은 “송중기가 2011년부터 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돕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키엘은 지난해 9월 송중기의 서른두 번째 생일을 기념한 첫 기부와 연말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 기념 기부에 이어 이번이 세번 째로 기부했다.
지금까지 3명의 어린이가 치료비를 지원받았으며 이번 기부를 통해 2명의 어린이가 이식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한편 2015년 5월 제대 후 TV에 복귀한 송중기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해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최근엔 영화 ‘군함도’에서 한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