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육아 생활상을 담은 ‘스웨덴의 아빠’ 사진 전시회가 오는 21일까지 과천시민회관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주한 스웨덴대사관과 스웨덴 대외홍보처가 마련한 이번 전시는 사진작가 요한 배브만이 최소 6개월 이상씩 ‘부모 휴가’를 선택한 다양한 직군의 아빠 모습을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담았다.
스웨덴에서는 한 자녀당 480일의 부모 휴가가 주어진다. 부모는 각각 90일의 휴가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나머지는 자율적으로 조정해 사용 가능하다.
또 480일 중 첫 390일은 부모 휴가 직전 급여의 80%를 정부가 지급하는 등 부모의 평등한 육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버지들의 육아 참여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