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6일 아랍에미리트 주재 한국대사관에 납품할 진주배를 부산항에서 선적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대사관은 내달 10일 아부다비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한국인의 날' 행사에서 진주배를 외교사절, 정관계 인사, 재외국민 등에게 선물로 사용한다.
이번에 납품하는 배는 1.3㎏짜리 상자 500개로, 문산읍에 있는 한국배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했다.
진주배는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아랍에미리트 표준측량청의 까다롭고 엄격한 검증을 거쳐 '할랄'인증을 받았다.
영농조합은 내달 중 카타르에도 진주배 1.5t을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