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나라꽃 피우는 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기념식과 행사 때 가슴에 다는 꽃(코사지)으로 나라꽃인 무궁화를 활용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지금까지 각종 행사 시 주로 서양꽃 코사지를 이용해 왔다.
도교육청은 이달 말 교원 훈포장 전수 및 퇴임식부터 무궁화 코사지를 사용하기로 하고 산하 행정기관 및 학교에도 무궁화 코사지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무궁화 코사지 사용은 나라 상징물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더해 의미 있는 자리를 더욱 빛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초 나라사랑교육사업 일환으로 '무궁무진 나라꽃 피우는 학교만들기' 3개년 계획을 수립해 나라꽃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