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은 멸종위기 어종인 명태 살리기 사업을 지원하는 금융상품 'Sh 보고싶다! 명태야 적금'을 2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적금은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24개월 이상 36개월 이내에서 월 100만원까지 횟수 제한 없이 납입할 수 있으며 영업점은 물론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수협중앙회의 수산물 유통채널인 수협쇼핑과 바다마트에서 사용한 수협카드 실적에 따라 최고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올해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특별 프로모션 금리 0.5%포인트가 추가돼 최종금리가 2년 기준 최고 3.5%, 3년 기준 최고 3.7%이다.
적금 가입 고객에게는 수협쇼핑과 바다마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구매실적 포인트를 일반 고객보다 2배 많이 적립해준다.
한편 수협은행은 '명태자원 회복사업' 지원을 위해 'Sh 보고싶다! 명태야 적금'의 연 평균잔액 순증액의 0.1%를 기금으로 출연한다.
명태는 지난 1970년대까지 우리나라 인근 해역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국민 생선 중 하나였으나 현재는 거의 잡히지 않는 상업적 멸종상태에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