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철새가 찾아와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학생들의 철새맞이 퍼포먼스가 군산 금강호 철새조망대 인근 들녘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군산동고 학생 250명은 25일 성산면 성덕리 일대에서 인간띠를 만들어 고니를 타고 있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담은 논그림을 연출했다.
철새맞이 퍼포먼스에 참여한 학생들은 "작년보다 올해는 더 많은 새들이 우리의 고장을 찾아주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퍼포먼스에 참여하게 됐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새를 더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산세계철새축제는 내달 22~24일까지 3일간에 걸쳐 금강습지공원 및 철새조망대에서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