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입국세 500바트(약 1만7000원)를 징수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쁘라딧 씬타와나롱 보건부 장관은 "이로 인한 수입은 관광부, 보건부, 이민국 등에 의해 요긴하게 쓰일 것"이라며 "체육관광부, 공공보건부 및 왕립 태국 경찰 각 부서와 해당 문제를 논의해 입국세 부과를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쁘라딧 장관은 많은 나라들이 외국인들에게 입국료를 부과하고 있다며 입국료 부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3일 미만의 단기 체류 관광객들에게 하루 30바트(약 1000원)를 부과하고, 3일 이상 체류하는 관광객들에게는 500바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연간 2000만명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