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청은 해운대해수욕장이 아시아 최초로 세계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로부터 '퀄리티 코스트 어워드(QUALITY COAST AWARDS)'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네덜란드에 사무실을 둔 GSTC는 전 세계 해수욕장, 연안도시, 섬 등을 심사해 친환경 기준을 통과한 관광지에 퀄리티 코스트 어워드 인증서를 수여한다.
GSTC는 지난 3월부터 자연환경, 지역정체성, 안전, 관광, 비즈니스 등 5개 기준 100개 항목에 걸친 정량·정성평가를 시행했으며, 해운대해수욕장은 모든 항목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정보가 세계적인 여행책자인 'tui 베네룩스'와 '녹색관광지(GD:Green Destination'에 게재되고 퀄리티 코스트, 글로벌관광지네트워크 등의 웹사이트에도 소개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해운대해수욕장이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세계 친환경 해수욕장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이러한 강점을 널리 알려 세계적인 관광지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