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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비정규직 직원 850여명을 다음달부터 내년 6월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근로자는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직무에 종사하는 계약직 직원이다. 한화호텔&리조트 등 서비스 계열사 660여명을 포함 총 850여명이다.
이 중 여성이 430여명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하며, 연령대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번 정규직 전환의 상당수를 차지한 한화호텔&리조트의 경우 대상자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가 76%에 달했고 30대(15%)와 40대(7%), 50대(2%) 등의 순이었다.
한화그룹은 소속사별로 대상자들에 대한 근무성적 평가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진행할 방침이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고용안정 보장뿐 아니라 기존의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과 정년, 승진의 기회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한화그룹은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동일한 직무에 대해서는 앞으로 정규직 또는 정규직 전환 전제형 인턴사원으로 채용해 비정규직 비율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