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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세계 최초로 영업시간에 수조 조도를 조절하는 ‘나이트 아쿠아리움’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평일에도 주말과 동일한 밤 10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한다.
나이트 아쿠아리움은 오후 6시가 되면 아쿠아리움 수조 조명을 어둡게 조정해 자연환경처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수조 밝기가 변하는 프로그램이다.
메인수조, 담수존, 산호초가든존, 해양갤러리존에 위치한 총 30개 수조에서 진행되며 조도 조정 뿐만 아니라 해양생물들이 서식하는 곳의 밤 풍경과 비슷하게 꾸며 밤바다와 강을 실제로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영업 종료 후 밝은 조명을 한번에 소등하며 생기는 해양생물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성장과 번식 등 서식에 더 적합한 환경을 만들고자 나이트 아쿠아리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