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18일(현지시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라오스전력공사와 ‘송변전 기술전수 및 변전소 현대화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찬사바쓰 부파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차관과 윤강현 주라오스 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암 한전 남서울지역본부장과 분놈 시반팡 라오스전력공사 사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전은 라오스전력공사 기술진에게 국내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한전 변전소에서 철거한 노후기자재를 활용해 변전설비 교육관 구축을 지원하는 등 한전의 선진 변전시설 운영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향후 라오스 노후변전소 현대화사업 타당성조사도 함께 시행하기로 하는 등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암 한전 남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라오스에서 전력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나아가 이웃국가로 전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