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I그룹은 부산시 기장군 소재 명례산업공단에 약 5000㎡ 규모의 수륙양용자동차 공장을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부산 공장은 1년에 80대의 수륙양용버스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첫 생산되는 모델은 ‘수륙양용버스 DKAT-AB-0001’이다.
현재 생산 중인 DKAT-AB-0001 버스의 평균 속도는 수상에서 시속 10~12노트, 육상에서 100㎞이며 육상 최고 속도는 시속 120㎞까지 가능하다.
탑승 정원은 40명이며 출입구는 2개, 차량 지붕에 6개의 비상구가 있고 차량 무게는 19t이다.
수중 추진 방식은 일반적인 프로펠러 방식이 아닌 물을 압축, 분사하는 워터젯 방식으로, 워터젯 엔진은 2개가 장착된다.
이 엔진은 육상에서는 안전성을 보장하고, 수상에서는 이물질이 엉키거나 끼지 않으며 추진력이 강하고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도 할 수 있다.
이성준 GMI그룹 대표는 “GMI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관광 및 레저문화의 도입을 위한 제품 개발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