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25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서울 서초구)에서 개최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지역 본부 LCA(법무정책본부) 서밋에 참석해 '국민 행복을 위한 여성·청소년 정책과 글로벌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회공헌 등을 담당하는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서밋(Summit)에는 아시아지역 각 국 지사 법무정책본부에 소속된 1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다.
조 장관은 "취약계층 지원은 정부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좋은 일에 뜻이 있는 기업과 함께 민관협력을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성가족부는 사회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가출청소년·미혼모·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등을 지원하는 데 기업을 비롯한 모든 국민과 함께 같이 고민하고 같이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같이가요 나눔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 장관은 소정의 강연료를 서울시립 신림 청소년쉼터에 전액 기부하여 나눔 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지난해 기업평가기관인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가 15개 시장에서 4만 7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 세계 다국적 100대 사회공헌 기업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사회공헌사업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