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양양을 잇는고속도로(150.17㎞) 개통으로 시외버스 운행시간은 20~30분 단축되고 요금은 4000원 인하된다.
30일 강원도에 따르면 국도로 운행하던 서울 및 수도권 무정차 시외버스를 고속도로로 운행하도록 변경 인가함에 따라 동서울발 속초행 시외버스 운임은 기존 1만7300원에서 4000원 인하한 1만3300원으로, 춘천발 속초행 무정차 시외버스의 경우 1만3400원에 3700원 인하한 9700원으로 조정됐다.
운행시간도 기존 동서울~속초의 경우 약 2시간 10분에서 고속도로 운행으로 약 20~30분 단축 된다
경기도 관할 운수업체인 동부익스프레스, 중앙고속의 서울(강남)∼속초 노선도 고속도로로 운행돼 수도권 및 속초, 양양 지역 주민들이 시외버스를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서울 이외의 수도권 지역 노선도 고속도로로 운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의해 인하된 요금으로 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설악권 지역 주요 관광지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운임이 대폭 인하됨에 따라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