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15일 삼척 LNG 생산기지에서 세계 최초·최대 규모인 27만㎘급 저장탱크 3기의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고 이날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3월부터 해당 저장탱크에 대한 시운전을 통해 설비 건전성을 확인했으며, 내달 종합준공식을 열 예정이다.
이로써 가스공사 삼척 LNG 생산기지는 기존 20만㎘급 저장탱크 9기 등 총 261만㎘(12기)의 LNG 저장능력을 보유하게 돼 국내 LNG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프랑스,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LNG 저장탱크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현재 국내외 LNG 저장탱크 74기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