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은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전시해설사인 '나도 왕실유물 해설사' 20명을 21일부터 사흘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나도 왕실유물 해설사’는 국립고궁박물관의 전시 해설 교육과정을 수료한 청소년들이 박물관을 찾은 또래 친구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해설을 직접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을 통해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지난 2월 재개관한 '대한제국실'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구체적으로는 황실 가족과 생활문화, 전시해설 기법, 해설 시나리오 작성 방법 등을 전문 강사로부터 배운다. 또 덕수궁 현장 학습, 조별 해설 시연 등 실전 감각도 익히게 된다.
이 후 9월부터 12월까지 2주에 한 번씩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한제국실'에서 전시 해설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