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세계 최대 크기의 전광판 ‘비전127을 통해 오는 10일 오후 6시 20분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에서 연극 '보물섬'을 무료 상영한다고 7일 밝혔다.
마사회는 서울과 과천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레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달부터 월 1회 ‘비전127 문화예술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두번째 상영작으로 선정된 '보물섬'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고전 소설이 원작이다. 짐 호킨스라는 소년이 겪는 모험의 여정이 배우들의 연기와 영상미로 흥미롭게 펼쳐진다.
전광판은 가로 127.2m 크기로, 야외에서 즐기는 연극관람은 관객들에게 독특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마사회는 설명했다.
'보물섬'은 러닝타임이 2시간이며, 전석 무료이다. 당일 오후 5시 이후부터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오후 6시 이후부터는 렛츠런파크 입장료도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