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전국 최초로 풋골프장을 봉동읍 봉동교 인근에 6홀(파 24)규모로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풋골프는 발로 차서 홀컵에 넣는 발 골프로, 특별한 장비 없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있기 있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달 29일 용봉초등학교 5~6학년 50여명이 참여한 시범 경기를 열고 선수와 관중 모두 풋 골프의 매력을 만끽했다.
군은 풋골프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풋골프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풋골프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현장 체험 학습을 유도하기로 했다.
박성일 군수는 “전국 최초로 풋골프장이 조성된 만큼 홍보와 저변확대에 노력하겠다”며 “풋골프가 군민 모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