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지난 31일 전북 익산시 황등면에 위치한 쌀 계약재배 단지에서 상생협력 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모내기를 앞두고 CJ프레시웨이와 익산시, 황등농협, 계약재배 농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풍물팀 공연과 풍년농사기원 고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CJ프레시웨이가 황등면에서 이어가고 있는 쌀 계약재배는 시범재배 기간을 포함해 3년째를 맞았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총 5,000톤 규모의 쌀을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재배면적은 500ha로 전년대비 108% 늘었고 참여농가만 250개에 달한다.
CJ프레시웨이는 쌀의 품질과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시기별 최적의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초과이익 공유제를 도입해 기준보다 증대된 쌀 수확분은 농가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김승하 본부장은 “계약재배를 통해 농민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유통단계도 대폭 줄여 소비자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