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문숙경) 남부센터와 울산발전연구원이 공동 수행하는'대중매체 양성평등 모니터링사업'의 일환으로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광고를 모니터링하여, 9월의 우수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부 <마더하세요>'를 선정하였다.
<마더하세요>는 퇴근후 한잔, 불타는 금요일, 주말 낚시, 팀 회식 등을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모습으로 각색하여 아빠의 역할이 주는 행복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가족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빠들에게 참여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남성의 육아 참여 및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양성평등 모니터단'에서 엄선하였다.
이외에도 학생진로 탐색의 성고정관념을 벗어난 <2013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 CF와 아픈 딸을 위해서 식사를 준비하는 노년의 아버지 모습을 통해 성역할 고정관념의 탈피한 <타이네놀> 광고도 우수사례로 제시하였다.
그러나 양성평등한 광고는 주로 공익캠페인으로, 대다수 상업광고는 여전히 여성의 상품화 및 성적대상화, 외모지상주의, 성역할 고정관념 등을 내포하고 있어, 방송광고계의 성 인지적인 관점을 반영한 제작 노력이 요구된다.
이번 모니터링은 9월 2일부터 16일까지 방영된 지상파 및 케이블방송 광고 총162편을 모니터링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