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속 버려진 휴대폰이 직원들의 장애가족을 돕는 '천사'로 거듭난다.
KT와 KT노동조합은 노사공동 재활용 프로젝트 '리본(Re-Born)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리본 캠페인은 장롱 속에 잠자는 휴대폰을 수거해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이를 판매한 수익으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사회적 활동이다.
기부된 휴대폰은 KT 그린센터를 통해 재활용과 매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수익금은 중증 장애인이나 중증 환자가족이 있는 KT 사우가족에게 전달된다.
KT 노동조합 박경윤 국장은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이 나눔 활동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취지에 노사 모두가 공감했고 자발적인 동참으로 캠페인이 더욱 빛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