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인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미 봉정과 신주 빚기 행사가 오는 30일(음력 4월 5일) 거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신주미 봉정 및 신주 빚기는 강릉시장과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쌀과 누룩으로 강릉단오제 기간 동안 사용될 제주를 빚는 행사다.
신주 빚기 행렬은 이날 오전 9시 40분 강릉문화원을 출발해 강릉시청, 적십자회관 앞, 우체국, 칠사당에 도착한다. 이어 신주단지 제독과 부정굿을 진행하고 관노가면극 및 무속악 악사들의 반주에 맞춰 제관들이 쌀과 누룩으로 제주를 빚는다.
신주 빚기가 끝나면 시민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주 빚기 체험행사가 칠사당 옆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