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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초고압케이블인 '500kV 지중선' 준공식이 열렸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치노힐스 일대에 신규 전력망 구축을 위해 현지 전력회사인 SCE(Southern California Edison)가 2014년 10월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대한전선과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이 공동 수주해 2년여 만에 완수했다.
대한전선은 전력망 설계, 케이블·접속재 납품, 시공, 상업운전 등을 담당했다. 수주 한 후 지난해 12월 상업운전까지 약 2년 2개월이 소요됐으며, 현재 4개월간 정상 운전 중이다.
SCE가 주최한 준공식에서 최진용 대한전선 사장은 "대한전선의 기술력으로 북미 지역 최초의 500kV 프로젝트를 완성하게 돼 기쁘다"며 "한 치의 오차없이 완벽한 품질을 구현해 낸 만큼 북미 케이블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