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오는 25일부터 2개월간 태국 방콕의 한국문화원에서 젓가락 특별전을 연다. 한국문화원의 전시 초청에 따라 이뤄진 이번 특별전은 수저 유물, 젓가락, 문화 상품 200여점을 영상물과 함께 전시한다. 시가 지난해부터 개발한 젓가락 상품 중 100여 점도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이종국 작가의 젓가락 만들기, 하명석 작가의 목불조각 퍼포먼스, 김영조 작가의 인두로 종이에 그림 그리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놀이마당 울림의 젓가락 장단 공연도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특별전을 계기로 청주 젓가락과 생명문화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