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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아이 뭘 그리 놀라나’ 등 많은 유행어를 남긴 개그우먼 김보화가 가수로 데뷔한다.
6일 스타트리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김보화가 엉뚱 발랄한 그녀의 이미지를 그대로 살린 디스코 풍의 세미트로트 ‘국화꽃 당신’을 취입했다.
이 곡은 헤어진 연인을 국화꽃에 비유해 애잔한 감정을 실었고 강한 디스코 리듬에 반복 구가 많아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만들었다.
평소 노래하는 것을 좋아해 메들리 디스코 음반을 내기도 하고 샹송을 코믹하게 엮어 불러 인기를 얻었던 김보화는 가수 제안을 자주 받아왔다.
김보화는 “행사장에 가면 꼭 노래를 시킨다. 그때마다 김세레나 등 다른 가수의 노래를 부르곤 했다. 이젠 내 노래가 생겨 정말 행복하다. 일단은 인기가수라고 불러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8일 음반 출시를 앞두고 있는 김보화은 다음달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 홀에서 '국화꽃 당신'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김보화는 MBC 개그맨 1기생으로 최양락, 엄용수 등과 동기로 지금도 KBS 아침마당을 비롯 꾸준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